어버이날. 참 아름다운 낱말이다. 어머니 아버지~~ 딸 둘 밤늦게 도착했다. 집수리 관계로 원룸에 전전하고 있는 엄마 아빠 위로차... 저둘 모습마냥 환하고 예쁜 꽃다발을 안고서 꽃이 저들인지 저들이 꽃인지. 요즘 핫한 뉴스 중 하나 한강 의대생 사건 내 부모 되고 보니 자식보다 더 귀한 존재는 이 세상에는 없는듯. 고인 아버님 자식없는 나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절규하던 모습이 가슴에 콕 찔려왔다. 백분 이해하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모두의 바램처럼 진상 규명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날이면 항상 읖조리던 노래~~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고 앓을사 그릇될사 노심초사 하셨던 우리 부모님 그립고 그리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