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앨범 뒤져보니 수 십년전의 사진이... 한양 입성 3일동안 꼬박 노력 봉사 그 누구도 강요한적 없었으나... 열심히 하고 힘들어서 널브러져 있는데 카톡. 카톡. 귀찮아서 받지 않으려다 확인하니 반가운 사람이다. 남동생 스터디 그룹 중 1명. 만사 제치고 나가서 비어 한잔했다. 참 멋있게도 변했다. 말끝마다 누님. 누님. 그때 많이 고마웠다는 이야기 하고 또 하면서 아마도 10번 정도는 한거 같다. 나도 저도 째렸었나... 손예진처럼 얼굴 받쳐주면 정말 밥 많이 사주고 싶은 내 남동생의 친구이다. 모 정신과 병원장 장 ~~씨 그 병원에는 시계도 약간 빼뚤하게 걸려있다는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