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길.. 끝이 없다. 욕심이 탐욕이 엄마 되지 못해 애태웠을 때는 그것만 해결되면 다 이루는 줄 알았다. 부처님이 어여삐 여기사 엄마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을 때 은하수가 강물 이루며 가슴으로 흘러 들었다. 환희의 찬가와 함께 무려 12년 동안 반장 맡아 활동했다. 그 과정 밑거름 되어 하늘 대.. 그루터기 2018.12.21
기쁘다... 기쁘다 . . . . 구주 오신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성탄 트리 불밝힐 즈음에 선물 배달되었어요. 도올만화논어 5권집 예전에는 독서삼매경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해피였지만 30대 중반 이후로는 세파에 쫒기어...ㅠ 핑계한번 확실하네요. 어느 순간 여유 생기고부터는 시력이 도움주질 않.. 그루터기 2018.12.16
김장 100포기 하셨던 울엄니. 해남 절임 배추 40키로 사서 김장 완료했다. 어저께 재료 사러 갔다가 예전에 근무하던 동료 만나 김장 한다 했더니 본인은 전업주부 올케, 언니한테 얻어 먹느다나. 그러면서 혼자하냐고 묻길래 그럼요. 알듯 모를듯한 미소 사~악 지으며 아저씨 도와주지 않으면 김치 못먹게 하세요.~~ 김.. 그루터기 2018.12.08
멈추게 하는 것들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캐묻지 말라는데 자꾸만 묻고 싶은게 있다. 믿어 달라는데 자꾸 확인하고만 싶어진다. 그게 인생이고 그리움이겠지... 그루터기 2018.12.06
기억 리~~필 30여년전에 소식 끊겼던 동료 직원 조우했다. 외국에 살다가 완전히 들어온... 바닷가 학교내 사택에서 같이 살았던 동료 사택이라 할것도 없이 소박하기만 했었던 곳 방 다섯개 각각 부엌 쬐끄미한거 한개씩 달린 초미니 사택 그 곳은 당시 원자력 발전소가 생겨서 주기업인 한전을 비롯.. 그루터기 2018.11.27
첫 눈오는 날에 친구가 보내준 첫눈 사진(서울) 첫 눈오는 날에 이곳은 겨울비가 내렸다. 앙상한 가지위에 흠뻑 젖은 깃털 곳추세우고 응시해 오는 애잔한 눈망울 훠이~ 훠이~ 날아가려므나. 보금자리에서 그 누군가는 너를 기다릴테지 먼 산의 붉은 단풍도 혼자 붉어지진 않았을테니 묻어 가려므나 같이.. 그루터기 2018.11.24
평창동 아줌마 아파트 통로에 널려 있는 무말랭이 그저께 출근하니 한 녀석이 평창동 아줌마 같으세요. 응? 그게 그게 무슨 말이야? 그렇다구요... 저그들끼리 실실 웃으며 "예쁘단 뜻이예요." 그거 아닌건 확실히 알겠고 예전에 카리스마 있다 소리 조금 들었던 해피 그것마저도 사라졌나 보다. 외모 가.. 그루터기 2018.11.20
루이자 밀러 한양 입성 이틀째메가박스에 들러 오페라 루이자 밀러 보았다.지난번 맥베스에 이어 두번째이다.다른 사람들에게 방해 될까 폰 낮추어 촬영해서음향도, 화면도 허접하다. 오페라 마니아인 친구덕에이제 종종 오페라를 관람하게 될 것 같다.친구는 1년에 100편정도 관람하는 완전 음악광이다. 존경하고한편으론 부럽기도 한 사람이다.누가 뭐래도그쪽으론 전문가인 듯 싶다. 3시간동안 음악속에서 헤매다 나오니 머리가 휑하다.그래도신세계에 입문한 듯 해서기분은 뿌듯하다. 듣고싶은 노래와... 2018.11.18
글래스고대학에 가다. 스코틀랜드의 명문대 글래스고 대학에 가다. 글래스고 대학교는 세계 대학 1%안에 드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9위,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76위를 기록할 정도라고 하네요. 스코틀랜드에 처음으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St. Andrew's University)이 개교한 후 40년.. 나들이(국외)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