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아줌마 아파트 통로에 널려 있는 무말랭이 그저께 출근하니 한 녀석이 평창동 아줌마 같으세요. 응? 그게 그게 무슨 말이야? 그렇다구요... 저그들끼리 실실 웃으며 "예쁘단 뜻이예요." 그거 아닌건 확실히 알겠고 예전에 카리스마 있다 소리 조금 들었던 해피 그것마저도 사라졌나 보다. 외모 가.. 그루터기 2018.11.20
루이자 밀러 한양 입성 이틀째메가박스에 들러 오페라 루이자 밀러 보았다.지난번 맥베스에 이어 두번째이다.다른 사람들에게 방해 될까 폰 낮추어 촬영해서음향도, 화면도 허접하다. 오페라 마니아인 친구덕에이제 종종 오페라를 관람하게 될 것 같다.친구는 1년에 100편정도 관람하는 완전 음악광이다. 존경하고한편으론 부럽기도 한 사람이다.누가 뭐래도그쪽으론 전문가인 듯 싶다. 3시간동안 음악속에서 헤매다 나오니 머리가 휑하다.그래도신세계에 입문한 듯 해서기분은 뿌듯하다. 듣고싶은 노래와... 2018.11.18
글래스고대학에 가다. 스코틀랜드의 명문대 글래스고 대학에 가다. 글래스고 대학교는 세계 대학 1%안에 드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9위,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76위를 기록할 정도라고 하네요. 스코틀랜드에 처음으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St. Andrew's University)이 개교한 후 40년.. 나들이(국외) 2018.11.13
코피 터진날 하반기 워크 아웃 역시나 비가 부슬부슬 그래도 열린공간으로 잽싸게 출발하였다. 가을이 깊다. 보내기 아쉬운지 곳곳에 잔향이 남아 있다. 유유상종이라고 젊은이는 저그들끼리 늙다리는 우리들끼리 산으로 올라갔다. 맑은공기 취해 걷다걷다... 아뿔싸 길을 잘못들었나 보다. 걸어도 .. 그루터기 2018.11.09
옥스포드거리에서~~ 옥스포드거리~~ 그저 싱그럽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물씬~~ 발학중이어서 학생들이 드물었지만 길거리 곳곳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듯... 3개월이 지났지만 그때의 감흥이 새록새록 카펙스타워 원래는 13세기에 세워진 세인트마틴 교회자리였데요. 교통량이 증가하.. 나들이(국외) 2018.11.04
내 누님 같이 생긴 꽃..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 학교아저씨가 가꾸어 복도에 놓아둔 소담스러운 소국 화려한 모습도 진한 향내도 없지만 눈길이 간다. 누님은 어떤 모습이었길래 시인은 그렇게 노래하셨을까? 꽃이 지는구나... 그루터기 2018.10.31
체스터 & 맨체스터 성당 여행 갔다 온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절반도 소개를 못했네요. 소개 하고 싶은 곳은 너무 많지만 시간이 허락하질 않아서 유감천만... 다음번에 옥스포드대학, 글로스고우대학만 소개 하고 영국여행은 끝내야 할것 같아요. 곧 남미 여행이 기다리고 있음에요. 체스터성당 어느 성당 .. 나들이(국외) 2018.10.28
가을 추수 교실로 긴급 메세지 전달이다. 책상위에 둔 고추 빨리 비닐 봉지에 담아가라는... 운동장 한켠에 애지중지 가꾸신 우리 마스타의 작품이다. 흐뭇한 마음으로 가져 가라는 방송 몇번이나 나왔는데 모두들 바쁘고 젊은 사람들은 별 필요 없고 해서 그냥 방치... 우연히 이모습 보신 마스타 .. 그루터기 2018.10.25
예쁜 옷.. 일터 주차장 길목에 서 있는 큰 나무 한그루 노랑. 연두가 한 몸이 되었다. 이웃집 떡깔아주머니 곁눈질하며 접근 해 와도 초연히 서 있는 자태가 품위스럽다. 긴 터널 통과하니 햇살이 비추었지? 이렇듯 세상이 밝고 아름다운 줄 보고서야 알았지? 뿌리 깊은 너 흔들리지 마. 꺾이지도 마... 그루터기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