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 배쓰에서..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영국 최고의 휴양도시 베쓰에 가다. 유럽 대부분의 지붕색깔은 주황빛. 이곳은 잿빛. 좀 색달랐다는...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가 자살한 다리에서 상념에 젖다 ‘배쓰’의 명물 로얄 크레센트(Rayal Crescent) 18세기 조지 왕조 때 영국 근대 건축가인 존 우드 .. 나들이(국외) 2018.10.10
별밤에.. 강물처럼 쏟아지는 별빛아래 밤하늘은 황홀하고 아름다움이었다. 은은하게 비쳐주는 별빛에 온몸을 적시며 미지의 세계로 발길 옮겼다. 무거운 짐 고운 옷 던져버리고 벗어버렸다. 세찬 바람이 가슴을 가르며 밀쳐 내어도 두날개 달고 별빛속으로 날아들었다. 아스라히 멀어져가는 별빛.. 그루터기 2018.10.10
지킴이.. 이불 간수하기 힘들어 어떡한데? 결혼할 때 해주신 무거운 목화솜 이불 간수하기 힘들어서 엄니께 볼멘 목소리로 투정부렸더니... 잔잔했지만 힘이 느껴지는 엄니의 딱 한마디 말씀. "지킴이다. 너를 지켜주는..." 그 이후 지금까지 목화솜 이불은 우리집 장롱지킴이가 되었다. 교실 창밖.. 그루터기 2018.10.02
에딘버러에서의 휴일 에딘버러는 런던에서 북쪽으로 기차로 5시간정도 걸리는 옛 스코틀랜드의 수도 호수 도시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2번째 큰 공업도시 라고 하네요. 이곳을 여행할때 꼭 봐야할 곳중 하나가 바로 "에딘버러성" 라고 해요. 보통 성이라 하면 지붕이 뾰족하고 화려한 성을 생각하지만.. 나들이(국외) 2018.09.30
다행이다~~ 다행이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이 아직도 예쁘다. 외칠 수 있어서 볼때기 포슬포슬한 예쁜 아가 모습에 눈떼기 어려운 감성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푸른 하늘이 꿰 비친 맑은 내를 볼 수 있음에 다행이다. 야야 하룻밤만 더 자고 가라 고함반 애원반으로 붙잡으시는 90세 시모의 순수하신 .. 듣고싶은 노래와... 2018.09.26
목화꽃이라네.. 퇴근하는 해피 눈에 띄인 목화꽃 어머나 반가운 맘에 폰 들이대어 폭신한 모습을 담았다. 학교관리 아저씨가 아이들을 위해 본인 소유 밭에서 옮겨오신거라니... 30여년전 해피 결혼할 때 부실한 딸 어찌될까. 당신 사랑무게 만큼이나 목화솜 집어 넣어 이불 손수 만들어 주셨던 울엄니 덕.. 그루터기 2018.09.22
몹시도 푸르른 날에..(통영비진도) ( 예쁜 두 딸의 선물입니다. 생화에 방부처리해서 3년은 보관 할 수 있다네요 ) moran블친님의 청에 따라 댓글문 열어두었습니다. 그간 여행기 넘 부담을 드린듯 해서 닫았었는데... 애들 아빠 생일이라 통영으로 1박 코스로 가족여행 에머럴드 푸름 위 흰 거품 내며 달리는 유람선 위에서 하.. 나들이(국내) 2018.09.16
못찾겠다. 꾀꼬리~~ 울집 문지기 탱자나무에 추색이 아른거린다. 벌써 보내기 싫은데... 청명한 하늘아래 자리잡은 샛빨간 고추에 시선이 꽂힌다. 허리 구부려 잡티 골라내시던 울 예쁜 엄니 잔상이 오버랩 된다. 꿈만 같다. 꿈이고만 싶다. 어디엔가 계실듯한 착각속에 샅샅이 뒤져보아도 넘 꼭꼭 숨으셨다. .. 기억속 추억 한편 2018.09.13
동무들아~~ 어깨를 잡고.. 곰삮은 김치 같은 만난지 26년된 절친들과 자이언츠 코즈웨이 거닐다. 거인의 뚝길이란 의미를 지닌 자이언츠 코츠웨이 수만개의 돌기둥이 바다와 함깨 어우러져 환상속의 꿈길 같은 느낌을 주었네요. 언덕위에 올라가서 본 정사각형의 벌집모양의 수 많은 돌을 본 순간 이건 분명 범접.. 나들이(국외) 2018.09.08
제인에어, 히스클리프 만난 날.. 세자매 아버지가 이끌었던 성공회 교회 모습 브론테가의 여인들 영국의 위대한 세자매 작가 목사님 아버지를 따라 아일랜드에서 건너와 요절 할 때까지 모두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앤 브론테의 아그네스 그레이... .. 나들이(국외) 201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