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뿌다.. 대한민국의 우한이 된지도 꽤 되었다. 감옥살이가 따로 없다. 배란다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길거리가 휑하다. 예쁜딸이 보낸 마스크 아낀다고 빨아 쓴다 했더니 빤것은 소용 없다며 버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또 사서 부쳤다. 작은 딸이.... 요즘들어 새로운 면이 보인다. 어릴 때는 큰딸한테 모든 신경이 가있어 잘 몰랐었는데. 모든게 수월한 딸이다. 무엇이든지 훌렁훌렁 잘 먹고 그러니 심신이 건강하다. 또한 항상 긍정마인드의 소유자가 되고 막내 작가생활이 고되고 힘들지만 항상 행복한 맘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 보기만 해도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사진 공개한거 알면 난리 칠텐데 그래도 오늘은 자랑하고 싶어진다. 그루터기 2020.02.29
봄비와 함께.. 봄비와 함께 영원히 떠나셨다. 시아버님 만큼이나 해피 아껴 주셨던 시오촌 아재 그렇게도 사람을 좋아하셨는데 장례식장이 휑하니 찬바람이 돌았다. 식구들 외에는 우리 부부밖에 ~~ 폐암이 뇌로 전이 되어 방사선 치료도 불가했던... 한달 전 퉁퉁 부우신 얼굴이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그루터기 2020.02.25
갑갑.. (뉴질랜드) 공원입구에서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모습에 정신이 홀딱~~ 아이 아빠가 눈치주어서 딱 한장만 찰칵~~ 갑갑하다. 이곳 대구는 대한민국의 우한이 되었다. 애들 엄마 꼼짝도 하지 말라 하며 마스크 사 보냈다. 저들 아빠와 10개씩 나누어 가졌다. 아니 그래도 힘들고 불안한데 대구사람들 욕하는 글로 도배를 한다. 대구사람들이 어쨌게... 원망할려면 특정 종교인들을 나무라야지. 갑갑하고 잠오지 않아서 청정지역 모나벨 공원 사진 올립니다. 영국 부호 모나벨의 저택이 있었던 곳에 공원이 조성되었던 곳인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주위에 점차로 개인 소유의 집들이 하나 둘씩 들어섰다고 하네요. 공원은 나중에 시에 기증되어 지금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 나들이(국외) 2020.02.22
저만치.. 저만치에서 알듯 모를 듯한 설레임이 아지랭이 속에 몸 숨긴채 다가오고 있다. 차디찬 얼음장 속에 꽁꽁 숨어 있던 시냇물도 청량한 소리 내며 골골마다 흘러내린다. 언젠가 다가올 따스함을 기다리며 언 땅속에서도 인고의 시간 보낸 들풀들과 함께 목놓아 불러본다. 무수히 흘러가는 시간속에 느껴보고 맛보는 또 다시 볼수 있어서 감사한 환희의 찬가를...... 듣고싶은 노래와... 2020.02.20
푸르미.. 무는개 뒤돌아 본다고... 평소에 유난히도 호의적인 이웃 아이와 그 엄니. 여행 가서 털 복슬한 양인형 보니 불현 듯 생각 나서 한마리 안겼더니... 감사의 뜻으로 동영상 찍어 보냈다. 청정 지역에서 산 것이라고 푸르미라 이름 붙였다나... 양 다리 움켜쥐고 춤추는 생기 발랄한 모습에 흐.. 그루터기 2020.02.18
한가~~ 봅방학 첫날 엉망인 베란다 화분 정리 요로쿰 아픈 아이 있었는데도 무관심 해서 미안하네. 이름모를 꽃 항상 생기 발랄한 모습이 어여쁘다. 짜그라 붙은 보라색 꽃이다. 낙화가 죽기 보다 싫은가 보다. 울울창창했던 러브체인 몰골이 저렇게...ㅠ ㅠ 버텨주어서 고맙다고 물 듬뿍 퍼부었.. 그루터기 2020.02.15
오지다~~. 출근길 커브길에서 눈에 들어온 것이다. 아! 보름달이다 하면서 갓길에 차세우고 찰칵~~ 그러고 생각해 보니 보름달이 왜 동녘하늘에?? 착각이 오지다. 그 착각속에 부조한 이웃이야기... 맞은편 집은 우리와 아파트 입주동기다. 우리 큰딸 6세 그집 큰딸 5세때 만나 여즉~~ 왠만한 가족보다.. 그루터기 2020.02.10
줄기차게 본 ..(호주) 이틀동안 줄기차게 본 오페라하우스 밤에도, 낮에도 하늘 위에서도, 유람선 위에서도 다리위에서도, 정면에서도... 하지만 하나 지겹지 않은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볼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지닌... 더욱 감동인 것은 산불 끄기에 여념이 없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영상이 화안하게 .. 나들이(국외)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