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3일차 (항몽유적지, 극락사, 안오름) 몽고 침입시 조국을 지키고자 궐기한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전한 유서 깊은 곳으로 전시관, 기념비, 토성이 남아 있어요.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 부대로서 고려 조정이 몽고군과 강화를 맺자 이에 끝까지 반몽항쟁을 하였는데 강화에서 전라도 진도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그곳에서도 패하자 이곳 제주도로 건너와 항파두성을 쌓고 몽고군과 대결한 2여년만에 마침내 몽고 세력에 의해 전원 순의 하고 말았다는 슬픈 역사 입니다. 아마도 삼별초를 상징하는 깃발인거 같은데 기념비 가는 입구에 있었어요. 돌쩌귀(10개)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이 향파두성을 쌓고 동, 서, 남, 북의 4대문을 열면서 그 돌쩌귀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한데요. 그 당시 성문 규모가 확실치 밝혀지지 않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