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일차 서귀포 우리 숙소예요. 2명 사는데는 불편함이 별로 없어요. 기본적인거는 모두 있어요. 어저께 강한 햇빛 받으며 마라도 돌아 다녔더니 팔뚝에 약한 화상이 왔다. 그것도 그렇고 피로도 좀 쌓이고 오늘로써 1/3이 지났으니 팬션에서 쉬기로 했다. 애초에 서귀포에서 15일 제주에서 15일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해 두었다. 각자의 의견을 반영했는데 서귀포 이 팬션은 해피 의견이다. 식탁에 앉아 보니 창문을 통해 야자수 잎이 흔들거린다. 맑고 선선한 공기가 콧속을 간지린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 순간을 기록에 남기고 싶어 좀 피곤해도 그날밤 아님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블로그를 한다. 이 모습 한 열흘 지켜 보던 친구가 잔잔한 미소 지으며 한마디 했다. 너 예전에 수업하는거 보면서 아이들을 의도대로..